대한민국 고용노동부는 203개 기업을 선정하여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집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노력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이번 탐방에서는 남녀 고용 평등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습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유연근무제도
현대 사회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은 많은 기업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주식회사 토마스는 이를 위해 전 직원 대상으로 시차 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직원들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여, 업무와 개인 생활의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도록 지원한다. 모든 직원이 동일한 출퇴근 시간을 강요받지 않기 때문에, 각자는 자신의 일정에 맞춰 일찍 또는 늦게 출근하고 퇴근할 수 있다. 또한, 토마스에서는 정시 퇴근을 장려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지정하였다. 직원들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배려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정과 직장 간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의 삶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처럼 유연한 근무시간 제도는 직원들에게 자율성과 책임감을 부여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차 출퇴근제는 임신이나 출산한 직원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모든 직원에게 적용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단순히 육아에 국한된 지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지점에서 개인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특정 부서의 직원만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고르게 적용되는 점에서, 이러한 시스템은 진정한 의미의 직장 내 공정성을 담고 있다.경력 단절 없는 육아 지원
출산 후 육아휴직을 다녀온 직원의 복직률이 100%라는 것은 토마스의 또 다른 자랑거리이다. 많은 기업이 육아휴직 복귀 후 경력 단절을 우려하여 복직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토마스는 기꺼이 복귀를 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직원은 육아휴직을 사용한 뒤에도 자신의 업무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된다. 회사는 복직 시 근로 시간 단축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일과 개인의 삶을 더욱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따라서 직원들은 가족 구성원의 변화나 필요에 따라 근로 시간을 조정하고, 직장과 가정을 원활하게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육아휴직을 고려하는 직원들을 위해 팀원 간의 협력 시스템도 구축되어 있다. 각 팀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려는 직원과 함께 모여 업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나눌지 협의함으로써,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는 서로 도우며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를 만들어냈다.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와 가족 친화적 환경
토마스의 조직문화는 '신뢰'라는 단어로 요약될 수 있다. 대표와 임원들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하더라도 이들이 반드시 결과를 내리라는 것을 믿고 있다. 이벤트로서 팀워크나 친목을 즐기며 동료애를 쌓는 것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직원들이 사내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일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회사는 여성 휴게실과 사내 키즈룸을 마련하여, 자녀를 둔 직원들이 자녀와 함께 출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런 시설은 직원들이 가족을 돌보면서도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마련되었다. 즉, 직원들의 생활을 존중하고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가족과 직장이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토마스에서는 가족 친화적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도 각인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장기근속 포상제와 안식휴가는 직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더 나아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공공기관과의 협업이나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통해 더욱더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어가는 노력이 연속되고 있다.토마스의 사례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상대적으로 쉽게 이룰 수 있는 모델을 보여준다. 이 기업의 인상 깊은 정책들은 일터와 가정 생활의 서로 다른 역할을 할 수 있게 지원하며,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증대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여, 직원들의 생활을 존중하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

